입력 : 2007.01.10 22:30
-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주식투자에서 잦은 매매를 경계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투자자는 야구에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공이 올 때까지 언제까지나 다른 공을 그대로 보낼 수 있는 타자’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그는 ‘여우는 자질구레한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것 하나를 제대로 알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고슴도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기술적 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잡하지 않게 추세의 전환점을 짚어주는 지표가 있으면 좋겠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추세가 얼마나 강한지를 알려주는 RSI(상대강도지수)는 강한 상승·하락장에서는 때때로 ‘고장난 신호등’이 되기도 합니다. 즉, 과열권인 70%선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매도를 하거나 침체권(30%이하)이라는 이유로 매수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 게다가 RSI는 너무 자주 매매신호를 보내서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기술적 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주식시장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데, 등대가 수시로 불이 꺼졌다 켜졌다 한다면 그런 등대는 없는 것이 낫지요. 오히려 대형사고를 유발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우같은 지표이지, 고슴도치같은 지표는 아닌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RSI를 고슴도치처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른 그래프와 함께 보는 것입니다. RSI와 함께 보는 대표적인 그래프는 주가의 이동평균선이 모이고 벌어지는 것을 분석하는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입니다. 두 그래프가 동시에 ‘사라’는 신호를 보낼 때 사는 전략입니다.〈그림 참조〉
또 다른 고슴도치전법은 RSI의 추세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승추세에서는 저점을 연결하고 하락추세에서는 고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그어 이 추세선을 벗어날 때를 매매타이밍으로 하는 전략이 많이 쓰입니다.〈그림 참조〉
'삶의향기 >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기쉬운 증권차트보기] 이동평균선이 모일 때 주목하라 (0) | 2007/08/25 |
|---|---|
| [알기쉬운 증권차트보기] 실패를 읽으면 성공이 보인다 (0) | 2007/08/25 |
| [알기쉬운 증권차트보기] RSI추세선에 매매전략 (0) | 2007/08/25 |
| [스크랩] 일본의 제일부자 손정의 (0) | 2007/08/24 |
| 현 세계증시 현황(미국증시,중국증시,일본,홍콩,프랑스,영국) (0) | 2007/08/21 |
| 어찌 보면 요상한 책 제목 - 음봉타법(이상암 저) (0) | 2007/07/27 |
0 Trackback,
0 Comment,
: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최근에 받은 트랙백
태그목록